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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NG인 사랑


마루토 후미아키의 신작이고 개인적으론 HERMIT의 이름을 걸었을때의 게임들을 좋아하는 편이라
금년 최대의 기대작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정도의 게임입니다.
그러나 솔직히 말하면 완클한 이후에는 좀 미묘하다는 기분이 드네요 평가는 좋은 듯 합니다만 개인적인 취향으로 이야기 하면 전작들만 못하다라는 평가를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일단 시나리오의 분량에 대한 불만을 말하자면 히로인인 미토코의 시나리오만으로 전작인 마마러브의 전 시나리오를 넘어서는 분량이라고 마루토씨가 이야기했지만 일종의 낚시질이었습니다.
완전히 틀린말은 아니지만 이번작의 분기는 각 히로인의 루트가 차례대로 배치되어 있어서 그것들을 전부 회피했을때 미토코의 시나리오로 넘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앞에 위치하고 있는 캐릭터일수록 시나리오가 짧고 최종적으로 미토코의 시나리오는 다른 캐릭터 전부를 포함한 분량이 되어 버리는 것이죠 결과적으로 그렇게 분량이 많지않고 어떤면에서는 외길 진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분량이 많아야 된다고는 말하지 않겠지만 그렇다면 솔직히 말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굳이 빙돌려서 마치 분량이 많다는 듯이 착각하도록 하지 않았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그리고 파르페의 리카코와 같은 숨겨진 진히로인적인 역활을 전부인인 아사미가 맡고 있는 듯 합니다만 임팩트가 부족합니다

. 갈등의 해결도 좀 미묘하고(몸으로 밀어붙여 해결??) 복선이 드러나는 방식도 급작스러운데다가 메인 히로인인 미토코 시나리오랑 겹치다보니까 마지막에서는 갈팡질팡한다는 느낌을 받게 되더군요

그렇다고 메인 히로인쪽은 안정적이냐고 하면 주인공의 감정의 변화를 제대로 이해하기 힘듭니다. 미토코의 감정변화는 이해할수 있는 선이었지만 주인공의 감정변화는 갑작스럽기만 하네요 제가 로리캐러를 별로 안좋아하는게 영향을 미쳤을거라는 생각도 듭니다만 그런점을 감안해도 NG인건 NG인거죠(어이)


사실 뭐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이죠 마루토씨의 팬이라 기대치가 너무 높았던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재미없었냐고 물으면 그렇지도 않으니까요 여전히 재미있었습니다.
오히려 앞에 위치하고 있는 서브히로인격인 카야랑 히메오는 제 취향에 딱 맞았습니다.


카야의 경우는 마마러브의 카오리를 의식한듯한 캐릭터였는데 카오리가 그랬듯이 주인공의 상담역을 맡거나 사건 해결을 위해 뒤에서 움직이는 캐릭터입니다. 사랑받는 것 보단 사랑하는걸 더 중요시하는 듯 보여놓고 사실은...
이라는 이야기는 꽤나 제 취향이기도 하고 성우연기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카자네씨는 최근에 꽤나 많은 게임에 출연하고 있습니다만 솔직히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이번 카야란 캐릭터로 인상이 바뀌었네요 하긴 잇시키 히카루씨도 마찬가지로 카오리란 캐릭터로 좋아하게 되었으니까요 이번에 아사미를 맡으면서 안좋은 인상도 생겼지만...(먼눈)


히메오는 쯘데레 아가씨 캐러인듯 했지만 의외로 개그담당 캐리터입니다(...) 뭐 워낙에 착한 캐릭터라서 주인공 녀석하고도 잘 어울렸고 시나리오도 특출난건 없지만 역전극이라는 면에서는 꽤 흥미진진하더군요
시나리오의 기승전결이 가장 안정적이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캐릭터에 대한 호감이 시나리오를 진행함에 따라서 높아지는 부분도 좋았고 주인공 녀석이 가장 활약하는 시나리오이기도 했습니다.
...덤으로 들어있는 3P H씬은 여러모로 문제가 있습니다만 이건 무시해 버리도록 하죠(어이)


결과적으로 수준급의 재미있는 게임입니다만 마루토라면 여기서 한걸음 더 내딪을수 있는데 왜 그러지 못했나 하는 아쉬움이 컸습니다. 마마러브의 료코나 파르페의 리카코 혹은 곤약의 '약속의 날' 시나리오 같은 걸 기대했는데 말이죠 아니 하다못해 카토레아라도...(어이)


사족이지만 주인공인 요시무라 오사무를 맡은 성우가 야스무라 마코토인데 이분이 아야카시비토의 주인공을 맡기도 했죠
이런 좋은 사람 역활이 정말 잘어울리는 성우인데 아무리 들어도 아야카시비토에서의 역활이 겹쳐보여서 여러모로 난감했습니다. 월광의 카니발에서 맡은 약간 맛이간 캐릭터도 좋았는데 말이죠^^

어쨌든 이번작은 다행이도 그럭저럭 많이 팔린것 같습니다 평가도 괜찮은 편이고 HERMIT이란 브랜드의 게임을 다시 접할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할수 있을 것 같네요^^


 

by 폴리시애플 | 2007/12/02 21:06 | 게임 이야기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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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팬더 at 2007/12/03 23:10
음... 꽤 괜찮나 보군요...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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