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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멋대로 라이트 노벨 취향

문득 제가 라노베를 고를때 어떤 취향으로 고르는지 이야기 하고 싶어졌습니다.
그야말로 뜬금없고 아무도 관심 없을 것 같지만 원래 블로그라는게 그런거니(어이)

1. 일러스트가 로리로리하지 않을 것.
처음부터 강력하군요. 사실 이 항목이 들어가면서 선택의 여지에서 70%는 날라갔다고 보면 됩니다(어이)
라노베뿐이 아니라 일본의 이쪽(?) 계열에서는 사실 이 항목 하나가 날리는 명작도 수도 없이 많을 듯.
그러나 전 누님파. 흔들리지 않습니다(어이)
...사실 캐릭터적으로는 예외도 있습니다. 데몬베인의 알 아지프 라던지, 사야의 노래의 사야라던지, 나데시코의 호시노 루리라던지 기타등등 기타등등.

2. 여자 주인공이 아닐 것.
남은 부분에서 다시 30%쯤은 날리는...(어이)
뭐 하여간 전 주인공에게 감정이입하고 보는 타입이라서 여성 주인공은 상당한 감점 요소입니다.
덕분에 마법소녀물을 대부분 전멸이기도 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여자들 우르르 나와서 달짝지근하게 노는 이야기(...)는 별로 안좋아하기도 하네요. 개그물이라면 또 이야기가 달라지긴 합니다만 어느쪽이든 감정이입을 할 수 있는 남자 캐릭터 하나쯤은 존재하는게 제 취향에 대부분 맞았습니다.

3. 백합물도 그다지...
위에서 이어지는 이야기 입니다만 하여간 백합물도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제가 우에오 히사미츠를 좋아한다고 해서 백합을 좋아한다고 보시는 분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OTL
...물론 그렇다고 장미물 같은거 좋아하는 것도 아닙니다. BL은 개그 요소로 들어가는 것 정도는 괜찮더군요(어이)

4. 추리나 미스테리가 있음 일단 눈여겨 본다.
추리나 미스테리적 요소가 있으면 일단 눈여겨 보는 편입니다. 루프물 같은 것도 나름 좋아하는 편이죠. 아무래도 구성이 치밀해야 성공하는 장르기 때문에 출판 될 정도면 뭔가가 있다고 보고 일단 체크해 둡니다. 의외로 아주 버릴 정도인 경우가 적은거 보면 제 취향에도 맞는 듯 합니다. 그 다음이 액션일려나요. 러브 코메디는 최후의 최후에 선택하는 편이죠.

5. 지나치게 어두우면 패스. 
전 일단 라노베는 가볍게 읽는게 정답이라고 보는 편입니다. 어둡고 무겁다고 해서 작품성이 있는 것도 아니니까요.
대신 음울하면서도 가벼움이 혼재해 있는 타입은 꽤 좋아합니다. 절망적인 상황설정에서 개그를 펼치는 캐릭터에 매력을 느끼는 편이죠. 저 '지나치게' 부분은 결국 제 맘대로라는 이야기(어이)
일단 기본적으론 책을 덮었을때 여운을 남기는 책보다는 상쾌한 책을 더 좋아하는 편이네요. 


1,2,3번의 경우는 최근의 시류(?)를 정면으로 거슬르고 있는 것이네요.
제 주변의 오덕들과도 결정적으로 어긋나는 취향이죠(먼눈)
이렇게 이야기 하고 있지만 사실 꼭 다 맞아 떨어지는 건 아닙니다.
토라도라 같은 소설도 좋아하는데 그녀석도 따지고 보면 로리 캐러도 나오고 러브 코메디 장르이니까요. ^^

하여간 다른 분들은 어떠신지 모르겠네요 ㅎㅎ
저처럼 편협(?)한 취향을 가지신 분은 없으신지?

그럼 동류를 기다리겠습니다!
좋은 하루를!!
by 폴리시애플 | 2009/10/29 20:07 | 라이트 노벨 이야기 | 트랙백(1) | 덧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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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드림노트2☆ at 2009/10/29 20:44

제목 : 라노베 선택 기준
제멋대로 라이트 노벨 취향(폴리시애플님) 1. 일러스트에 낚이지 말자! : 확실히 다른 소설 필드와 달리 라노베에서 일러스트는 절반 내지 그 이상을 먹고 들어갈 때도 있지만, 그림이 번드레하고 내용은 재미없는 경우, 반대로 그림이 좀 어색하지만 내용이 재미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당연히 그림이 좀 덜떨어져도(?) 내용이 재미있는 쪽을 고른다. 2. 로리는 좀... : 모에가 세상을 지배하는 시대인만큼 중딩 연령까지는 인정. 그......more

Commented by 리셋⁴ at 2009/10/29 20:24
.....그렇게 거르시고도 남는 책이 존재하기는 하는 건가요(...)

책은 좋은 이야기이냐, 나쁜 이야기이냐만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소재와 같은 지엽적인 부분에 집착하면 즐길수 있는 것을 즐기지 못하게 된다고 생각해요. 자신만 불행해질 뿐인걸요.....

에잇! 편협한 사람! 이딴 어른, 수정해 주겠....(爆)
Commented by 리셋⁴ at 2009/10/29 20:30
동류는 커녕 설득하려고 드는 세부적 반론..!!

1. 로리는 저도 진짜 미친듯이 싫어하는데, 소설은 만화가 아니니까요. 내용만 좋으면 아쉽지만 뭐...

2. 마음의 눈을 여세요! 여성에게도 감정이입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어차피 여자주인공이라고 해봤자, 대부분 시커먼 남정네 작가들이 쓴 여성이라 별로 이해안될 부분도 없어요...!!(爆)

3. 이건 진짜로 의외로 많은 분들이 싫어하는 부분이더군요. 저는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지만, 백합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폄하받는 많은 작품들을 보면서 안타까움을 느꼈습니다. 소재는 소재일 뿐이라고 생각해요 우리...^^;;

그런 면에서 BL도 노골적이지 않고 소재로 쓰일 뿐이라면 관용적으로 받아들이는 편입니다.

4. 저도 예전에 눈여겨 본 편인데, 지금까지 라노베판에서 그나마 구성이 좋고 페어하다고 볼 수 있는 추리물은 트릭스터스 시리즈 외에는 전무하더라구요. 추리는 라노베 판에서는 그냥 맛만 느끼는 정도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5. 이건 순수한 취향의 문제니 뭐....저는 상쾌한 쪽도 좋아하지만, 묵직한 여운을 남기는 책이라는게 라노베에는 워낙 희귀하다보니, 그쪽에 더 애정을 가지게 되더라구요...^^;;

얍얍! 싸우자!

농답입니다 살려주세요(...)

음...써놓고 보니 완전 포스팅 급이네요. 나중에 정리해서 잡담 포스팅으로라도 올려야겠....
Commented by 폴리시애플 at 2009/11/02 16:03
1. 전 의외로 일러스트를 중시하더군요. 저도 뭐 내용만 좋으면 좋다고 생각하는데 일러스트를 무시할 정도로 내용이 좋은 소설이란게 그리 많은건 아니니까요OTL

2. 이건 의외로 제 취향상 양보하기 힘든 요소OTL 이것 역시 명작이면 커버 가능하...겠죠.

3. 아 소재로서의 백합은 괜찮습니다. 백합 자체가 정면으로 내세워진 작품들을 이야기 하는거죠. ㅎㅎ

4. 제가 전문적 추리물을 좋아하는건 또 아닙니다. 라노베적인 틀 안에서 추리적 요소가 있는걸 좋아하는 거죠 ㅎㅎ

5. 이건 뭐 상대적인 이야기네요. 상대적으로 상쾌한 걸 좋아합니다만 뭐 내용만 좋다면야(어이)

취양이니 존중해 주시죠 ㅋㅋ

농담이고요. 포스팅 기대하겠습니다^^
Commented by 계란소년 at 2009/10/29 20:31
썸네일을 보고 겐도와 마야의 부적절한 관계...를 떠올리며 들어왔으나[...]
Commented by sonkohan at 2009/10/29 21:19
전 조금 반대이지 않을까 싶은데 말이죠.
일단 일러스트가 땡기지 않으면 (그러니까 모에하지 않으면..;;) 일단 우선 순위에서 밀려나고..
여자나 남자나 상관은 없지만 되도록이면 남 주인공 러브 코메를 즐겨보는 편이네요.
백합물은 저 역시 좋아하지 않고(BL물은 더더욱), 추리나 미스테리는 취향이 아니라서..^^;;
으음..그러니까 결론은 1. 일러스트 모에할 것. 2. 내용이 가벼울 것 (러브 코메 같은 것)으로 작품 선정을 먼저하는 편입니다.^^;;
Commented by 폴리시애플 at 2009/11/02 22:59
전 러브 코미디는 토라도라를 기준으로 평가하는 버릇이 생겨서(어이)
뭐 그동네(?)도 명작은 정말 명작이죠^^
Commented by Shirou君 at 2009/10/29 22:57
누님파에 저도 올인하겠습니다![어이]
짤방은 건퍼레이드 마치의 모토코 누님과 젠교우씨로군요~
Commented by 폴리시애플 at 2009/11/02 22:59
누님파 만세!!
Commented by 수류아 at 2009/10/29 23:35
1. 데포르메의 정도라고 믿습니다(응?)
2. 그럼 TS물은....(...)
3. 역시 TS물은....(...)
4, 1권에 하나의 스토리가 끝나는 라노베에서 반전의 묘미가 있는 것은 대체로 미스터리이니까요. 저도 미스터리 쪽이 좋습니다. 러브코메는 특별한 부가 설정이 있지 않은 이상 정해진 패턴에서 이름만 바꾸는 것 같은 느낌이....(...하지만 타장르에 러브코메적 요소가 들어간 것은 대환영입니다)
5. 어두운 건 좋아합니다. 아주 철저하게 어두운 것보다는 사실적인 어두움이 있는 것을 좋아합니다. 가끔 중2적인 캐릭터가 어두움을 표방한다면 그 책은 장롱속에 고이 모셔두고 다시 펴보지 않습니다(...)


제가 라노베를 고를 때기준은

1순위 작가
2순위 일러스트(표지 일러스트에 맨발 미소녀가 있으면 100%낚입니....)
3순위 장르(전기냐 미스테리냐 러브코메냐 세카이계냐 뭐 이 정도)
4순위 서평(...이랄까 귀가 얇아서 뽐뿌질에 약함...)

정도로군요. 너무 노멀하네요(...응?)
Commented by 폴리시애플 at 2009/11/02 23:02
TS는 좋아하는 작품도 있으니 완전히 거부하진 않습니다. ^^ 러브 코미디에 대한 생각은 저랑 동일하시네요. 저도 스킨 변경한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어두운건 사실 단언하기 힘든게 저도 꽤 좋아하는 녀석들이 많이 있긴 합니다. ^^
Commented by kurosu at 2009/10/31 12:52
흐... 4번과 일러스트를 제외하면(전 그냥 그림만 예쁘면 OK파) 저랑은 라노베 취향이 엄청
틀리신거같네요.^^
전 여성주인공 or 여성시점이 있는 게임은 무조건 명작이라는 그동안의 개인적 경험을 통해 얻은 진리(?)에
따라 라노베도 여성주인공인걸 좋아하고 아니 생각해보면 요근래 가장 재밌게 본 라노베가
도서관전쟁이었고 개인적 라노베 3대 걸작중 하나인 D 크랙커즈도 여성주인공이고
BBB, 키노의 여행... 라노베에서도 이 진리는 통용되는듯.^^
백합물도 뭐 마리미떼 좋아하는걸 보면 딱히 백합요소가 있다고 피하는건 아닌거같고
5번도 제가 높게 평가하고 있는 라노베들을 보면 가벼운 내용보단 좀 무거운 쪽이 많으니...

뭐 취향은 취향일뿐이고 어떤 내용이든 재미만 있으면 뭐든 OK긴 하지만요.^^

Commented by 폴리시애플 at 2009/11/02 23:05
음 저도 D크랙커즈랑 BBB는 좋아했죠. 다만 전자는 케이, 후자는 지로라는 감정이입의 대상이 존재했으니까요^^
사실 재미만 있으면 OK라는게 정답이긴 합니다.
Commented by 아울베어 at 2009/10/31 20:52
어흐흑 주제와 상관없이 저 일러스트를 보니 그저 눈물이 주룩주룩, 에이이 네 이놈 시바무라 저 두 사람을 이어줘라!oTL

저는 중심이 되는 상황, 특히 인간관계와 행동의 동기 같은 부분의 설정이 재밌을 것 같은 작품이네요. 그것이 이상하면 이상할수록, 꼬여있으면 꼬여있을수록, 모순되면 모순될수록. 그 왜곡이 좋은 방향으로 흘러갈 순간을 볼 때에는 아주 그냥 짜릿하달까요. 사람과 사람 사이의 복잡미묘한 관계, 그것만 나오면 장르고 백합이고 여동생이고 다 돌파해버리는 느낌이네요.
개인적으로는 1번에 전적으로 동감입니다. 오오 시류를 거스르는 이 취향은 도대체 어쩌면 좋을 것인지.
Commented by 폴리시애플 at 2009/11/02 23:06
이미 망해버린 세계관T_T

오오 그거 재밌을거 같네요. 그런거 저도 찬성입니다.
1번의 경우는 진리...시류따위(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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